2023-12-27. 수. 흐림.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성선설이다 성악설이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필자 역시 예전에는 성선설 쪽이었지만, 지금은 주저없이 성악설을 선택하겠습니다.
인간은 본래 악에서 태어난 것이며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악의 본성을 숨기고 인간의 본성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요즘 종말에 관한 영화가 많이 있는데요, 모두 어김없이 종말의 시대에 인간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인데요,..
이와 별개로 혹은 비슷한 예로 인간의 추악한 면과 동시에 인간의 간사함 역시 인간의 본성 속에 숨어 있는 더러운 속성이라고 봅니다.
콤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자, 아 그까짓것 나도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줄을 이었고요..
콜롬부스가 계란을 세울 수 있다고 하자 모든 사람들이 계란을 세워보려고 갖은 노력을 하였으나 실패를 하였고요, 이윽고 콜롬부스는 모래를 모아놓고 그 모래 위에 계란을 세로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모여든 모든 사람들이 야, 그까짓건 나도 할 수 있다고 허풍을 떨었는데요, 모두 간사한 인긴의 본성이 드러난 아주 좋은 예입니다.
필자는 책을 쓰는 것이 직업이지만, 책을 쓰는 것도 막노동 못지 않게 매우 힘이 듭니다.
그래서 책을 쓰다가 힘들면,..
여기는 시골이라 몇 년 전부터 양봉을 시작했고요, 필자는 전업 양봉인이 아니기 때문에, 옛날부터 양봉을 했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필자가 하는 양봉 기술은 모두 신기술이며 All 100% 필자가 개발한 기술을 가지고 양봉을 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양봉 이제 겨우 2년차이지만, 벌써 발명 특허 출원을 한 것도 있고요, 또 곧 발명 특허 출원을 할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발명이 아니더라도, 이런 발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떠한 발명가도 남다른 눈썰미와 손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인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지나치는 사소한 것을 유심히 쳐다보고 깊이 있게 생각하여 발명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가장 최초로 가장 먼저 발명한 발명품을 보고도, 에이 저까짓건 나도 할 수 있다.. 고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이렇게 추악하고, 더럽고, 치사하고, 간사한 인간이 어떻게 만물의 영장이 되었을까요..??
만물의 영장은 커녕 인간은 세상을 망가뜨리는 악귀야차요, 만물의 똥장입니다.
필자는 나이는 있지만,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컴퓨터 공부를 하여 컴퓨터 자격증도 많이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책도 많이 썼고요, 요즘은 양봉에 심취하여 필자의 유튜브 채널에 양봉에 관한 영상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 두개씩 올리는데요..
유튜브에 동영상 제대로 편집해서 올려본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압니다.
그냥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그냥 올리는 것이야 누군들 못 하겠어요..?
요즘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널리 보급되고 많은 사람들이 익혀서 동영상을 멋지게 편집해서 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요, 필자 역시 필자의 전공 분야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잘 보이고, 잘 들리고, 이해하기 쉽게 올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잘 들리고 잘 보이고, 이해하기 쉽게 올린 영상을 보고도 느끼기는 커녕 동영상을 올릴 때마다 그야말로 살인적인, 인격모독적인 댓글을 대수롭지 않게 스스럼 없이 올리는 인간이 참으로 많습니다.
어제는 필자의 수 많은 저서들 가운데 하나를 구매한 고객으로부터 무려 한 시간이 넘는 욕설 전화를 받았는데요.. 인격 모독을 너머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넘어 얼마나 쌍 욕을 해 대는지 모욕죄로 고소를 하려고 합니다만, 아직까지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그토록 잘 팔리는, 교보문고 거의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잘 팔리는 책을 가지고 얼마나 쌍 욕을.. 한 시간 이상 해 대는지 고객의 전화를 싹뚝 끊을 수가 없어서 그 쌍욕을 한 시간 이상 들어가면서 고스란히 녹음을 해 놓았지만, 지금까지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필자가 어찌 인간을 선하다고 할 수 있겠는지요..?
필자는 양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발명 특허 출원을 한 것도 있고요, 곧 또 출원을 한 것도 있습니다.
남보다 뛰어난 눈썰미와 감각과 또 무엇보다 투철한 실험 정신을 가지고 수 많은 손가락질을 받아가면서 터득한 기술을 소개를 하면.. '그거 다 아는 것인데요..' , '그 까짓것 누가 사용하겠어요'.. 라는 댓글은 그나마 욕이라도 안 들어갔지만, 콤롬부스가 계란을 모래 위에 세우니까, 그까짓것 나도 할 수 있다는 인간과 어찌 그리 똑같을까요..??
인간의 본성이 이토록 추악한 것을 이 나이 되어서야 깨닫고 있으니 필자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일까요..??
전화 금융 사기 등등에서 살아남기.. 나아가 강호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를 연재를 하다가 한 동안 올리지 않았는데요, 이제 또 이번 글을 계기로 다시 올려야 하겠습니다.
우선 필자부터, 사람은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마음 속으로 단단히 다짐을 하고 살아가겠습니다.
사람은 추악한 동물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겠습니다.
에휴..
그런 필자도 인간이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