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화.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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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의 효능에 대해서 방금 인터넷으로 검색한 결과인데요..
필자도 지금 보니 어쩜 필자가 여기에 딱 맞는지 등골이 오싹하는 기분입니다.
필자는 약 5년 전에 심장 수술을 받아서 거의 폐인이 되었습니다.
수술 후 2년 정도는 거의 계단도 못 오를 정도로 기력이 쇠했고요..
그래서 서울에서 무려 수십년 동안 사업을 했지만, 도저히 서울에서 견딜 수가 없어서 결국 약 4년 전에 시골로 내려와서 현재까지 시골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책을 쓰는 것이 직업이므로 사실 심장 수술을 받고 거의 폐인이 되었을 때,..
심장 수술의 가장 큰 문제는 심장에 이상이 생겼으니 자동차의 엔진에 이상이 생긴것과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기력이 쇠해서 힘을 쓰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힘으로 하는 일이 아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책을 쓰는 일에만 정진하다보니 수술 받은 해 한 해 동안에만 무려 20여 종의 책을 펴 내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체력이 없으니 도저히 서울에서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고 시골로 내려왔고요.,.,
시골로 내려 올 때는 당시 마침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어쩔 수 없이 내려온 사연도 있고요..
결국 어렵게 내려왔지만..
인생이란 참으로 아이러니할 때가 많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필자는 서울에서 무려 수십년 동안 중국산 수입품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판매를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쇠도 씹어 먹을 정도로 튼튼하던 필자의 몸이 지독한 아토피에 거의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안고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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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필자가 서울에 있을 때 아토피로 고생하던 때의 모습인데요, 아토피 앓아 보신 분들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피부는 물론 눈도 항상 퉁퉁 부어서 외출하기가 어려웠고요..
그러나 지금은 시골에서 4년여 동안 생활을 하는 동안 일단 아토피를 거의 사라졌고요..
그러나 심장수술 후유증은 좀처럼 회북이 되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만 하여도 작년 이 맘때 몸이 약하니 추위도 많이 타서 작년 이 맘 때 난방비가 한 달에 100만원이 훨씬 넘게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도 콜록콜록.. 심한 기침 가래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서 하루도 거르지 않을 정도로 병원 문턱이 닳을 정도로 드나들었는데요, 올 해는 요즘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독한 강추위에 한달 난방비 작년의 1/4도 안 들어갑니다.
그리고도 기침 가래 전혀, 조금도 없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봉닸습니다.
필자도 이제는 머리가 허연 나이이기 때문에 젊은이들같이 하루 아침에 이렇게 체력이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이곳 시골에 와서 달라진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책을 쓰는 일 또한 막노동 못지 않게 몹시 힘이 듭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취미로 양봉을 시작해서 현재 벌이 들아 있는 벌통 10통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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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필자는 현재 벌이 들어 있는 벌통은 10통 밖에 안 되지만, 이 10통까지 이르는데 돈이 무려 1,000만원도 훨씬 넘게 들어갔습니다.
필자는 책을 쓰는 것이 직업이고요, 출판사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이기 때문에 따로 수입원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거의 무한정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이었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필자가 양봉을 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꿀을 한 스푼씩 먹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필자가 올 해는 왜 이렇게 추위도 잘 견디고, 기침 가래도 나오지 않고 이 추운 겨울을 이렇게 쉽게 넘길 수 있는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낸 결과가 바로 이렇게 매일 아침 한 스푼씩 먹은 꿀의 효능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필자는 매일 아침 꿀을 한 스푼씩 먹기 때문에 그냥 차 한 잔 마시는 것과 같이 그냥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먹었지만, 결과적으로 필자의 몸이 이 정도로 작년에 비해서 거의 10년 이상 젊어진 것입니다.
꿀의 효능, 열 번 아니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을 합니다.
감사합니다.